도시재생사업 1호로 추진 중인 천안 동남구청사복합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공공시설부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주변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201d4년 5월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천안시와 주택도시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 민간사업자로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공공시설(1블럭)은 현재 96%의 공정을 보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남구청사,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등이 입주한다.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동남구청사는 내년 4월 개청해 8개과 2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지상 10층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행복기숙사(299실)는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상명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주변대학 수요조사 및 입사생 모집 등을 통해 2020년 2월 말부터 6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영덕빌딩 리모델링을 통해 지식기반 기업을 유치 중인 지식산업센터는 이미 15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있다.
지상 2층, 연면적 9000㎡ 규모의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어린이회관은 복합체험시설, 다목적프로그램 공간, 영유아놀이시설, 전시체험공간 등 체험공간 외에도 공연장, 다목적홀을 갖춰 각종 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2021년 3월 준공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47층, 총 451세대 규모로 구도심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47층 높이의 랜드마크격 건물로 건축되고 있다.
10월말 기준 공정률 약 45% 수준을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 39층까지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보건소와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동남구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 대상 행복기숙사,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은 물론 상업시설, 주거시설이 들어서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재생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LH, 현대건설과 전체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도심의 지역민들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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