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우수 R&D(연구개발) 수행을 통해 농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며 농림출산식품분야 기술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 국민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산업체로 올해는 지역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가 선정됐다.
㈜바이오앱은 식물기반 단백질의약품을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난 4월 돼지열병그린마커백신 품목허가를 획득해 돼지열병 치료제(백신)분야에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돼지열병 청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돼지열병 예방 백신인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 마커 백신’(이하 허바백)을 출시했으며, 이는 외산 백신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춤과 동시에 병원성 및 바이러스 전파가 없는 매우 안전한 백신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생백신(LOM주)을 대체할 경우,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는 등 방역정책 수립 및 돼지열병 청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바이오앱은 지난 7월 26일 포항시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 3만3000㎡의 부지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430억 원 투자해 단백질 의약품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최첨단 스마트바이오 공장 건립 및 42명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
포항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착공하게 될 백신공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바이오앱과 같은 유망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을 발굴해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기업을 집중 유치해 바이오산업 메카로 육성하는 한편,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연구·개발(R&D) 자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역산업의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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