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이 여객선을 타고 통영 섬 나들이를 떠나면 최대 30%까지 요금을 할인 받는다.
통영시는 해상관광 및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 선사 자체 할인’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여객선 운임할인은 올 중순부터 4개 선사(매물도해운㈜, 한산농업협동조합, ㈜대일해운, ㈜한솔해운)가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10% 자체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여객선 운임할인에 참여하는 선사도 2개사가 더 늘어났다.
기존 업체외에 ㈜대일해운이 통영항~연화도~욕지도, 통영항~한산 용호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운임 30% 할인을, ㈜한솔해운은 통영항~비진도~매물도 운항 여객선 운임의 20~30% 할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할인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통영시민 뿐만 아니라 동반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제 저구에서 매물도를 운항하는 매물도해운㈜은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기존 10%에서 20%로 상향 조정 해 시행 중이며 통영항과 한산도를 오가는 한산농업협동조합도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주말 운임 할인을 20%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통영시는 "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고 있으며 내년도 본격 시행될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통영시민 대상 여객 운임 50% 할인)과 더불어 해상관광 및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잇따른 통영시민 요금할인으로 청정해역 한려수도인 통영의 푸른 바다와 특색 있는 섬을 관광할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