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직으로 복귀한다고 삼성전자가 24일 밝혔다.
이인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이 전 회장이 오너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에 공식적으로 복귀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 회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삼성 구조본 팀장을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의 고백으로 '삼성 특검'이 진행되되던 2008년 4월 구조본을 해체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2009년 8월 배임 및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 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후 같은해 12월 31일 단독 사면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