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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군공항 이전부지, 내년 1월 21일 주민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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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군공항 이전부지, 내년 1월 21일 주민투표로 결정

12일 4개단체장 국방부장관 합의

대구경북통합군공항 이전부지가 낸년 설(2020년 1월 25일)명절 전인 내년 1월 21일 경북 군위군민과 의성군민의 주민투표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방부에서 열린 통합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내년 1월 21일 주민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정경두 국방부장관,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국방부에서 열린 통합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참석한 뒤 이같은 일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에 따르면 통합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통합신공항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통해 부지선정 방식을 마련하고 이어 12월 4일과 5일 의성군과 군위군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12일 국방부에서 열린 통합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사진 왼쪽부터 김주수 의성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 대구시


이어 국방부가 12월 중순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주민투표는 내년 1월 21일 군위군과 의성군에서 실시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날 국방부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4회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는 행안부·환경부·국토부 차관 및 산림청·문화재청 차장, 공군 관계자,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및 민간위촉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선정위원회는 군위군민과 의성군민이 참여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숙의형 의견조사를 거쳐 시민참여단의 표본을 추출하며 시민참여단 숙의와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키로 결의했다.

또 설문 조사 결과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전달해 이전부지 선정기준(안) 마련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민참여단’은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200명(군위군 100명, 의성군 100명)을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무작위 표본을 추출해 구성하고, 2박 3일간의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설문조사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12일 국방부에서 열린 대구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열렸다. 사진 오른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 대구시


국방부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방식’이 대표성 있는 지역주민의 숙의된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선정기준의 민주성이 제고되고 수용성과 선택의 합리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은 지난 7월~10월 국방부, 경북도지사, 대구시장 주관으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으나 지자체 간 이해에 따른 견해차를 해소하지 못해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따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0월 15일 국방부 장관을 면담하고 국방부에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국방부는 대표성 있는 이전후보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방안을 마련해 4개 지자체 모두가 동의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군공항 이전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대구 경북의 발전 추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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