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당‧정‧청 지방정부합동회의 자리에서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법안 처리 등 도정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도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지방정부합동회의를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필수 예산사업 2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를 비롯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새만금신항만 건설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최근 전북 군산형일자리 협약식 체결과 식품클러스터사업의 활발한 추진 등으로 친환경자동차와 농식품, 사료 등의 물동량이 지속 증가추세에 있는 점과 오는 2025년에는 물동량이 1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신항만 건설에 대한 예산 지원 협조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 예산안에는 88만 톤 수용가능한 부두 1선석에 대한 예산만 반영돼 예상되는 물동량을 수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 부두 2선석 동시개발 등 신항만건설 사업비 913억 원에 대한 예산 반영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전라유학진흥원' 설립에 필요한 용역비 지원과 '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안'에 대해서도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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