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17세기 대규모 백자가마터가 발굴된 곳으로 김해시는 이날 발굴현장에서 지난 7월 발굴 착수 이후 성과를 공개했다.
상동백자가마터에서는 백자 가마 3기와 폐기장 2곳이 확인됐고 폐기장 2곳에서 약 3만여점 이상의 유물이 출토됐다.
발굴현장에서 조현명 김해시 부시장은 "경남도기념물 제288호인 상동분청사기가마터 국가사적 승격과 상동백자가마터 국가사적 지정해야 한다"며 "김해지역 출토 중요 가야문화재 10점의 국가보물 지정과 봉황동유적 문화재보호구역 확대할 것"을 정 청장에게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재숙 청장은 긍정적인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청장의 김해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먼저 지난 7월 25일 수로왕릉 광장에서 열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기원 가야잇기 자전거대회 출정식에 참석한 바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방문으로 상동백자가마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게 됐다”면서 “유적 보존관리를 위해 앞으로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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