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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옥살이' 스크린에 담는다...'삼례나라슈퍼 살인사건' 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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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옥살이' 스크린에 담는다...'삼례나라슈퍼 살인사건' 영화로

익산약촌오거리 다룬 '재심' 이어 전북 강력사건 영화로 다룬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억울한 사연을 소재로 한 영화 '재심'에 이어 완주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을 소재로 선택한 정지영 감독의 차기작 '고발'이 바로 그 것.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프리 프로덕션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이 영화는 지난 1999년 2월이 배경 시점이다.

이 당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 하나가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다.

슈퍼 할머니가 강도들로부터 질식사되는 강도 치사 사건. 사건 발생 이후 10대 3명이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돼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지만, 이후 진범이 붙잡히면서 사건 발생 17년 만에 재심을 통해 무죄로 억울함을 벗게 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강압수사 때문에 허위자백을 했다"며 전주지법에 재심을 청구했고, 이듬해인 2016년 10월 무죄를 선고받은데 이어 검찰의 항소 포기로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억울한 사연을 소재로 한 영화 '재심'.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으로 지난 2000년 8월10일 새벽녘 전북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가 택시기사와 시비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당시 15세 소년이 기소됐다.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은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소년은 지난 2010년 출소한 뒤 "경찰의 강압수사 때문에 허위 자백했다"며 제기한 재심에서 사건발생 16년 만인 지난 2016년 11월 무죄판결을 받았고, 이 사건의 진범은 같은 해 12월 구속기소돼 현재 복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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