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KBS가 지난 5일 발표한 ‘광주·전남 현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 유권자들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깨끗함과 변화’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섭 시장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63.2%)가 못한다(20.5%)의 3배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현 국회의원이 내년 선거에 나올 경우 투표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인물을 뽑겠다(53.2%)가 현 국회의원 뽑겠다(20.7%) 보다 큰 차이로 앞섰으며, 국회의원 후보 선택 기준은 도덕성·청렴성(32.8%), 정책과 공약(26.4%), 소속 정당(6.5%) 순으로 조사됐다.
투표할 후보의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41.9%), 정의당(6.4%), 바른미래당(3.0%), 자유한국당(2.1%), 민주평화당(1.6%), 대안정치연대(0.5%) 순으로 선택됐으며, 비례대표로 투표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39.4%), 정의당(20.3%) 순으로 답했다.
투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82.7%가 ‘반드시 하겠다’로 응답해 내년 4월 총선에 대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현행 의석수 300석을 유지하고 지역구 의석 28석을 줄이는 대신에 비례대표를 늘리는 연동형비례대표제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50.1%), 반대(30.8%)로 나타났다.
공수처 설치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각각 88.4%, 89.2%로 답해 검찰 개혁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반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KBS가 ㈜한국리서치(대표 노익상)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집틀은 유선전화 RDD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전화 가상(안심)번호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했으며,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이 적용됐고 표본크기는 1,000명(유선 153명, 무선 847명)이다.
응답률은 15.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 오차는 ±3.1%p가 적용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윈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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