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남아프리카공아국 더반에서 오는 13일(현지시간) 개막되는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참석해 오는 2022년 개최되는 차기 총회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허 시장은 총회 참가 등록이 시작된 지난 11일 더반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회원도시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2022년 총회'의 대전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날 아프리카 지부 회장단 및 사무총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전총회 유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아프리카 지부 회장단은 아프리카 지부 전 회원이 대전시의 총회 유치활동에 다시 한번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사무국 에밀리아 사이즈 사무총장을 만나 유치를 호소했고, 사무국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허태정 시장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총회는 140개국 1000여 개 도시 정상급 지방 정부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유치에 성공 시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가 될 것” 이라며 “대전시의 노력이 총회 개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지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차기 총회 개최 도시는 오는 15일 세계이사회(World Council)에서 결정되며, 총회 폐막식에서 공식 발표된다.
허 시장은 오는 2022년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세계이사회에서 직접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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