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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솔 : 영혼을 보는 기생’ 제5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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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솔 : 영혼을 보는 기생’ 제5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

최우수상 웹드라마 ‘조선궁궐 신입생활’, 우수상 영화 ‘봉선화 : 손끝에 물든 사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이하 국학진흥원)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5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에서 고려대 ‘삼룡이 나르샤’팀의 웹드라마 ‘도래솔 : 영혼을 보는 기생’이 대상인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한림대 ‘다산관 유생들’팀(박형민 외 3명)의 웹드라마 ‘조선궁궐 신입생활’에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충남대 ‘상상도 못한’ 팀(육지혜 외 3명)의 영화 ‘봉선화 : 손끝에 물든 사랑’이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도래솔 : 영혼을 보는 기생’은 기생 공동묘지 ‘진연동’을 바탕으로, 늘 시대의 그림자로 살아야 했던 당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심사위원들은 “기생들의 공동묘지라는 배경설정과 영혼을 보는 소녀의 성장담을 연계한 시도가 돋보인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조선궁궐 신입생활’은 현대의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 중 속칭 ‘꼰대’와 갈등하는 모습처럼, 조선시대 정약용과 정조의 이야기를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정약용과 초계문신(抄啟文臣)을 주제로 조선시대의 상하질서를 직장생활이라는 맥락에서 흥미롭게 기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봉선화 : 손끝에 물든 사랑’은 동성애로 폐출됐던 세종의 며느리 세자빈 봉 씨와 궁녀 소쌍의 이야기를 단순한 추문이 아닌, 한 편의 사랑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이 작품은 “세자빈과 궁녀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다양성에 기반한 사회인식의 가능성을 넓혀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기획안들을 평가하면서 학생들의 진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이 우리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을 활발하게 고민하고, 전문 콘텐츠 제작자들이 창의성과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은 청년들이 ‘스토리테마파크’에 있는 전통 소재를 활용해 만든 우수한 콘텐츠 기획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모전에서는 응모된 영화시나리오와 웹툰, 웹드라마, 게임 줄거리 등을 심사해 최종 후보작에는 전문가 지도를 받아 심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해 참가 팀인 53개의 두 배 가까운 105개 팀이 지원, 13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후보 8개 팀이 선정됐으며 최종 공개 심사는 지난 9일 세종대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단(위원장 한신대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신광철 교수)은 참가자와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체부 장관상(대상) 1개 팀과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1개 팀, 장려상 5개 팀 등 7개 팀을 국학진흥원장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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