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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구 동해면 ‘은빛 풍어’ 조형물 결국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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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구 동해면 ‘은빛 풍어’ 조형물 결국 철거

ⓒ포항시
'흉물' 논란까지 빚었던 포항북구 동해면의 '은빛 풍어' 조형물이 결국 철거에 들어갔다.

지난 6월 제5회 포항시 경관위원회에서 공공조형물 철거 심의를 통해 ‘은빛 풍어’ 철거가 결정돼 포항시는 공공 매각절차를 완료해 빠른 시일 내 조형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철거가 결정되기 전 포항시는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수회에 걸쳐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조형물 이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으나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의 반대의견과 작품의 예술성 훼손 우려로 인해 조형물 이전이 불가능해 여러 행정절차 등의 검토를 거쳐 부득이하게 철거에 나섰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사례를 선례로 향후 행정을 추진함에 있어 최대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여 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치 않도록 행정과 시민과의 소통을 최대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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