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이도지구 단구간 확장을 비롯해 운정교차로, 남원 운봉 서하교차로 등 남원·임실 지역 내 16곳의 도로병목지점 및 위험도로 개선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국회 이용호(국토위․예결위)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도로병목지점 및 위험도로 개선 6단계 기본계획 변경’에 남원․임실 지역 내 16개 구간이 우선 반영됐다.
국토교통부의 도로병목지점 및 위험도로 개선 6단계 기본계획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되며,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임실 이도지구 및 운종교차로, 남원 운봉 서천 및 인월 서무 등 병목지점 개선 사업이 빠르면 내년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임실 이도지구 단구간 확장'의 경우 최근 3년간 사망 2건을 포함해 교통사고가 총 19건 발생한 구간으로, 35사단 ․ 국립임실호국원 ․ 전북119안전체험관 등을 찾는 차량이 증가해 구간 병목현상이 심화돼 왔다.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기존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될 경우 운전자 편의 제고 뿐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정호 방향 통행 시 우회해야만 했던 임실 운암 지역의 경우‘운종 교차로’ 연결로 추가 설치로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리산 둘레길 내방객 및 농기계 이동이 많은 ‘남원 운봉 서하교차로’도 개선될 예정이다.
부정형 4지 교차로로 내리막 급커브 구간 통행 시 교통사고 우려가 컸던 국도 24호선 ‘남원 인월 서무교차로’와 기형적 교차로로 사고 발생율이 높았던 '임실 성수 월평교차로' 역시 회전교차로가 설치될 계획이다.
이밖에 도로병목지점 개선 사업으로,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장평․용주교차로 등 9군데 사업이 추진된다.
이용호 의원은 "기본계획에 반영된 구간들의 경우, 순차적으로 개선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고, 예산 확보가 함께 진행되어야 하는만큼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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