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베트남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위해 베트남에 해외통상거점센터를 열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여건과 지속적인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라북도 해외통상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통상거점센터(경진원)는 긴밀한 업무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베트남 중소산업협회, 하노이 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도는 수출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기회의 땅',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거점으로 삼고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통상거점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2017년 베트남 닥락성과 우호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5월 까마우성과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북도는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지난 5월 해외통상거점센터 위탁업체를 공모로 선정하고 유력바이어 발굴에 집중해 왔으며,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를 통해 200여 업체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고, 도내 중소기업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6회의 수출상담회 진행해 상담액 821만 불과 계약(예상)액 958만 불의 성과를 얻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