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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봉원중 통학버스 노선 신설해 주세요"

등하교 시간 학교 앞 시내버스 수 적어 학생들 통학에 큰 어려움 겪어

경남 진주시 봉원중학교 학부모들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원중학교의 숙원사업인 통학노선버스 신설에 대해 다시 한 번 긍정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등하교 시간 학교 앞에 시내버스 수가 너무 적어 학생들의 통학에 큰 어려움이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이나 추운 겨울에 매일 버스를 기다리다 지치는 학생들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봉원중학교의 통학버스노선시간과 운행 횟수는 134번(경상대→망경초교→육거리→중앙시장→진주중→진주여고→진주봉원중)이 등교시간(7시50분, 8시20분) 2회(사실상 등교 시간이용은 1회, 8시20분), 하교시간(3시20분, 4시20분) 2회 운행되면서 종례 후 청소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하굣길을 서두르고 있어 학교 교육활동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7일 진주봉원중학교 학부모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봉원중학교 학무모회

또 이들은 "봉원중학교 가족들이 진주시청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노선 증(신)설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학생 수 감소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번 진주시 도시형 교통모델사업 계획을 알게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진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에 선정되면서 매년 국비 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국비에다 시비 8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16억 원으로 중학생 통학버스 노선신설 등 증차를 추진하려 했지만 지난 9월 시의회 제214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 심사를 거치면서 결국 무산됐다.

당시 추경안 의결에 앞서 자유한국당 정재욱 의원이 도시형 교통모델사업 8억 원 전액을 복원시키는 수정안을 내놨으나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거치면서 없던 일로 되고 말았다.

정 의원은 “이 사업은 노인·학생 등 주민숙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교통복지사업”이라며 “국비 8억원을 지원받게 됐는데, 시작도 못 해보고 반납하게 생겼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국비지원 사업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예산삭감에 반대한 바 있다.

당시 수정 예산안은 기명 전자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부쳐졌다.

투표결과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10명)과 민중당 류재수 의원이 반대표를 한국당 전원은(10명) 찬성표를 던졌다. 찬성 10명, 반대 11명으로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추경안은 결국 예결위 결정대로 원안 통과됐다.

한편 진주시는 이달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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