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교육청,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동상 수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교육청,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동상 수상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최근 열린 2019 제7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전남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동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2일 서울 LG 통합지원센터에서 교육부 주최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등 50여 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참가해 이중 언어(한국어, 부모모국어)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제7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수상자 사진 ⓒ전라남도교육청

초등부는 다양한 주제의 내용을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로 발표하고, 중등부는 자신의 진로 계획에 대해 한국어와 모국어로 발표 후 한국어와 모국어로 묻는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에서는 초등부 2명과 중등부 1명이 대표로 참가했다. 이 중 초등부 노화초 천서아 학생이 한국어와 중국어를 사용한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동상을 수상했다. 또, 자은초 김예인 학생은 한국어와 캄보디아어를 사용해 ‘나의 꿈’이라는 주제를 발표, 역시 동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중등부의 정하나(여수중앙여중) 학생은 ‘한 장의 사진으로 행복을 선물하는 사진작가, 정하나’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해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상을 차지했다.

특히, 천서아, 김예인 학생은 각각 언니 천서우(지난대회 특별상), 언니 김예원(지난대회 동상) 학생에 이어 또 다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가정의 자랑임과 동시에 섬 학교의 영광으로 전남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여수중앙여자중 정하나 학생도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으로 사진작가로서의 포부를 밝은 표정과 재미난 내용으로 소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덕원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강점을 살린 이중언어 교육은 이들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굳건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