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은 7일 제377회 충북도 정례회 개회에 앞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필요성이 부각된 첨단 소재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사업계획에 대한 점검과 관련 예산심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되기는 했지만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며 “중앙정부는 중앙정부대로 지방정부는 지방정부대로 여건에 맞는 첨단미래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이런 차원에서 집행부인 충북도가 관련 사업을 어떻게 마련했고, 관련 예산을 어느 정도 편성했는지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협력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의장은 또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제반상황을 점검하는데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상임위별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도 추진상황과 결과를 꼼꼼히 따져 도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제377회 정례회는 8일 개회식을 갖고 12월20일까지 43일간 열린다.
회기동안 2020년도 충북도 예산안과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하고 산하 기관 단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