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전국 최고품질을 목표로 ‘2019 영월 대표사과(후지)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대상 등 3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은 대상에는 무릉도원면 조호연 농가(호연사과농원)가 평가 전 부분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북면 김부남 농가(향림농원), 우수상은 주천면 최성규 농가(신평농원)가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발대회는 사과재배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영월사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지역별 생산자 단체 추천을 받은 20농가가 신청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10월 농가별 과원심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영월사과연합회장 등 심사위원 6명과 계측요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관심사와 계측심사를 실시했다.
외관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직접 정형과, 색택, 균일도, 식미에 대해 평가했으며 계측심사는 당도, 경도를 과수특작팀에서 조사했다.
최종 결과는 과원, 외관, 계측심사 점수를 합산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입상자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영월읍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1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 행사 개회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이번 선발대회로 영월사과의 품질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출품하고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참여 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선발대회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매년 최고품질의 사과를 선발하는 품평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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