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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 13일 체니 방한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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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 13일 체니 방한 반대 집회

"이라크 파병 철회, 용산기지 이전협상 재협상" 요구

딕 체니 미부통령의 방한에 반대하는 1차 집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소파개정국민행동,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통일연대의 공동주최로 미대사관 옆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9일 "오는 15-16일 양일간 딕 체니 미 부통령이 한국을 방한한다"며 "딕 체니 미 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미국의 대북·대동북아 패권 강화에 사활이 걸린 용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재배치, 이라크 파병, 대북 정책 등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어 "미국은 천문학적인 용산기지 이전비용 전액 한국부담과 평택에 대규모 대체부지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제2의 베트남 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이라크 침략전쟁에 한국군을 조속하게 파병해줄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최측은 또한 "미국은 지난 3월부터 대북선제공격훈련인 한미연합전시증원훈련(RSOI)·독수리훈련, 대테러훈련 등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동해에 이지스함을 배치하여 단기적으로는 북을,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을 겨냥한 미사일방어망(MD)체제에 남한을 편입시키려하고 있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최측은 따라서 "이에 소파개정국민행동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딕 체니 미 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집회를 통해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의 전면 재협상과 이라크 파병 철회, 미국의 한반도 전쟁책동 중단을 바라는 국민적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13일 집회에 이어 체니 부통령이 방문하는 15일에도 방한 반대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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