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의 가격폭락 시 정부가 전량 수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전북 김제·부안) 의원이 농해수위 예산 상정 전체회의를 통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받아낸 답변.
6일 김 의원에 따르면 전날 열린 농해수위 예산안 상정 전체회의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에게 "쌀 생산 조정제와 논콩재배가 전국적으로 확대일로에 있는데, 앞으로 논콩 가격폭락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문제를 제기하자 김 장관이 이같이 대책을 내놓았다는 것.
김 장관은 김 의원의 질의에 "논콩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논콩 가공기반 구축 사업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가격폭락 시 정부가 전량 수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논콩재배는 당초 목표면적 1366㏊보다 205.3% 급증한 2804㏊로 나타났다"며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폭락에 대비해 논콩을 처리할 가공시설 및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국비 91억 원이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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