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녹색당은 전북 장수벧엘 장애인의 집과 관련해 "장애인학대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현재 운영되는 관련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을 전북도에 촉구했다.
6일 전북녹색당에 따르면 지난달 장애인학대 의혹을 받은 장수벧엘 장애인의 집과 관련, "장수군수가 언론 앞에서 사과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사태는 지난 2월에 직원의 고발로 시작됐던 장수 벧엘 장애인의 집 시설 거주자 학대문제 이후 언론화와 대책위 출범, 이사회 전원사퇴와 관계기관 단체의 방치가 8월부터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전북녹색당은 "이는 명백한 시스템의 부재에서 비롯됐다"면서 "복지재단, 법인 등의 시스템이 얼마나 무책임한 것 인지 볼 수 있는 사례로 다행히 장수군이 사태의 수습과 사과에 나서 사태는 일단락 됐으나, 이번 사태를 통해 반드시 되돌아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녹색당은 현재 운영되는 관련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장수 벧엘의 집'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관련 시설에 대한 감사방안과 장애인시설에 대한 투자와 지원방안 마련 및 이번 사태와 관련된 범법자와 책임자 엄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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