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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도시재생 전략수립 위한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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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도시재생 전략수립 위한 공청회 개최

무주군청사 ⓒ무주군

전북 무주군이 무주읍을 중심으로 권역별 도시재생을 위한 전략과 추진방향을 설정할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5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과 전문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무주군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밭대학교 박천보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의 시간에는 우석대학교 최승희 교수, 전주비전대학교 심정민 교수, 무주군의회 이해연 의원이 토론자로 나와 무주군 지역 특성에 맞는 활성화 사업 유형들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공청회에서 무주군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향후 10년간 '힐링 중심 미래 쉼터, 무주군 생태적 도시재생'을 구현한다는 계획으로 관광문화 재생, 중심지상권(경제) 재생, 주거지 재생을 통한 특화된 무주만의 도시재생을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설천과 무풍, 무주, 안성, 적상, 부남권역으로 구분된 권역을 특성에 맞게 균형적인 발전을 실현한다는 구상으로 중심시가지형에 해당하는 무주읍 재생권역은 원도심 활성화를 비롯, 관광 문화 기반시설과 연계된 지역상권 활성화, 일반근린형(도시지역)과 우리동네 살리기형(도시 외 지역)에 해당하는 설천면 재생권역에 대해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특화거점의 도시재생, 정주환경개선, 관광레저기능 강화 전략 등이 담겨있다.

안성면 권역의 재생방향은 천마의 생산, 유통, 판매의 생태기반 강화, 터미널 중심의 공동체 거점 조성, 낙화놀이 등 농촌관광 활성화로 집약됐다.

무풍면 재생권역은 사과와 고랭지 농산물을 연계한 도시재생 기반 강화와 노후 주거지 및 상점 정비, 대덕산 장터 살리기 등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적상면과 부남면 권역은 공간 밀집도가 낮고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개별 마을단위의 도시재생과 노후주거지 정비,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주된 재생방향으로 설정, 발표됐다.

한편 무주군은 이날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의회 의견청취와 도시재생위원회 심의회, 전라북도 승인 신청을 추진한 후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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