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오는 2021년까지 1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에 나선다.
도시 바람길 숲은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 배출을 위해 도시 외곽산림과 도시 내 흩어진 숲을 연결해주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나무 500만 그루 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공원과 녹지를 확충하며 미세먼지를 줄여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4만 3000그루를 심은데 이어 올해 상반기 69만 그루를 심었으며 내년에는 118만 그루, 2021년에는 225만 그루, 2022년에는 82만 5000그루를 심기로 했다.
김덕환 도시건설사업소장은 “시민들이 활동하는 도심에 숲을 조성하여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효과를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며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 주고 푸른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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