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 단위에서 최초로 전북연구개발특구 유치한 이후 최단시간 내 '연구소기업 100호' 유치를 달성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전북특구 내 연구소기업은 지난 2015년 11월 출범과 동시에 3개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6년 19개, 2017년 29개, 2018년 23개를 비롯해 올해 10월말까지 26개가 설립돼 타 특구 대비 최단시간 내 100호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에 전북특구에서 100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카이테크'는 자동차용 모터제어기에 적용하는 친환경 제어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에서 설립한 연구소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향후 고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한 기업이다.
공공연구개발성과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특구의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기업 100호의 설립은 전북도의 과학기술기반 고급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기업은 대학과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국세․지방세 등 세제 감면 혜택과 설립이전 단계에서부터 성장까지 전주기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호부터 100호 연구소기업까지 하나 하나 모든 기업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들 기업이 전북 경제를 이끌어가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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