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5일 전북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을의 정취를 듬뿍 남기고 내년을 기약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폐막 당일인 이날까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7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된 특별전시장 유료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농·특산물 판매부스 확대는 농가 소득증대에 기대 이상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단순 전시방식에서 탈피한 스토리텔링 포토존 확대도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꿈과 사랑의 나라로 떠나는 국화 여행'이라는 주제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특별 사랑고백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를 인생 최고의 사랑여행으로 떠나게 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에는 국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욱 다채로운 축제, 대한민국 최고의 국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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