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회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고 있는 대구시 주최로 국내외 122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452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드론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첨단 제품과 기술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고 미화 약 8천만달러 수출상담과 전시회가 열린 3일 동안 1만6000여명이 참관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시티 기술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13개국의 바이어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고, 참가기업과 194건의 수출 상담은 전년 대비 2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화 1,900달러로 작은 금액이지만 현장에서 총 2건의 계약이 성사됐고, 무인접촉식 자동충전포스를 전시한 진흥테크는 태국의 해외바이어와 미화 6,600달러 상담금액 중에 600달러 금액의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계약하는 성과를 냈지만 기대에는 못미쳤다는 평이다.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수상한 대구시의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대구에 적용된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해 ‘스마트시티-대구’를 소개했고, 바이어 뿐 만 아니라 참관객, 타 시도 관계자 등의 관심을 끌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스포츠를 접목한 케이티(KT)는 혼합현실(MR)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스포츠 게임인 컬링 체험 공간을 마련했고, 제이토드의 체험형 스포츠콘텐츠 플레이티카, 한울네오텍의 야구, 축구, 농구 등 가상스포츠 게임 체험, 픽셀스코프의 미스터 피트니스 플랫폼, 에스메이커의 스크린파크 골프 시스템, 티엘인더스트리의 배드민턴 스크린 게임 스매싱 존 등 참관객들이 체험을 통해 미래기술을 보다 입체적인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엑스포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가해 정보공유의 폭을 넓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융합 엑스포를 통해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시민과 학생 그리고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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