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 사고(史庫)실록 봉안행렬 및 봉안식 재연행사가 2일 전북 무주군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 무주군청과 전통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재연행사는 무주관아 실록 보관식(적상산 사고에 봉안하기 전 무주관아에 보관하는 절차 재연)과 적상산사고 실록 봉안식(적상산 사고 실록 안치 및 고유제 재연), 적상산 사고 봉안행렬(실록 환영행렬, 실록궤 행렬, 실록봉안 행렬로 구성된 적상산 사고 봉안행렬 재연) 순으로 진행된다.
적상산 사고(史庫)실록 봉안행렬 및 봉안식 재연행사는 무주문화원이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한 2019년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준비됐다.
무주문화원은 봉안행렬(조선왕조실록을 적상산사고로 이동)과 봉안식 과정을 촬영, 이후 설명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공유할 계획이다.
무주군의 적상산사고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인 선원록 등 5541권이 약 300년 간 보관돼 있던 곳(사고지유구는 1992년 무주양수발전소 상부댐 건설로 수몰)이다.
복원된 사고(사고지유구 위 기슭으로 이전·복원, 1995년 전라북도 기념물 제88호 지정)에는 현재 조선왕조실록과 선원록 복본 39권이 제작·전시돼 있으며, 전시패널과 디오라마 등 총 22종의 전시물들이 설치돼 역사문화교육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무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 · 발전시키고 세계문화유산인 적상산 사고(史庫)실록 봉안행렬과 봉안식을 기록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오후 3시부터 무주관아 실록 보관식(적상산 사고에 봉안하기 전 무주관아에 보관하는 절차 재연)과 적상산사고 실록 봉안식(적상산 사고 실록 안치 및 고유제 재연), 적상산 사고 봉안행렬(실록 환영행렬, 실록궤 행렬, 실록봉안 행렬로 구성된 적상산 사고 봉안행렬 재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맹갑상 무주문화원 원장 등 의관 및 장비 등을 모두 갖춘 행렬 인원만 150여 명이 투입됐으며 무주군민들을 비롯한 방문객 등 1천여 명이 행렬을 지켜봤다.
관광객 이 모 씨(52세, 서울)는 “단풍놀이 왔다가 정말 귀한 구경을 하고 간다”라면서 “조선왕조실록이 무주에 보관이 됐었다는 사실도, 그 발자취가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도 너무 놀라워서 온 김에 적상산 사고지도 꼭 다녀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무주문화원 관계자는 “오늘 재연행사는 영상으로도 모두 기록을 했다”라며 “사료를 고증하는 기반이 되는 동시에 적상산 사고(史庫) 실록 봉안행렬을 무주만의 특화된 전통문화유산으로 계승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적상산 사고(史庫)실록 봉안행렬 및 봉안식 재연행사는 무주문화원이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한 2019년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1억 1천 8백여만 원의 예산 확보)되면서 진행하게 된 것으로,
무주문화원에서는 봉안행렬(조선왕조실록을 적상산사고로 이동)과 봉안식 과정을 촬영하고 설명을 담은 영상물도 제작해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무주군의 적상산사고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인 선원록 등 5,541권이 약 300년 간 보관돼 있던 곳(사고지유구는 1992년 무주양수발전소 상부댐 건설로 수몰)으로,
복원된 사고(사고지유구 위 기슭으로 이전 · 복원_1995년 전라북도 기념물 제88호 지정)에는 현재 조선왕조실록과 선원록 복본 39권이 제작, 전시돼 있으며 전시패널과 디오라마 등 총 22종의 전시물들이 설치돼 역사문화교육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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