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치고, 달리고"...전주효자야구장, 생활체육 야구장으로 변신

효자야구장 전경ⓒ전주시

전북 전주시 효자야구장이 인조잔디가 깔리고 펜스와 선수보호용 매트가 설치된 안전한 경기장으로 탈바꿈됐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총 9억원이 투입돼 새로 조성된 효자야구장은 기존 부지(7800㎡)에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12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됐다.

또 선수보호용 매트가 설치되고, 인조잔디가 조성돼 명실상부한 생활체육 야구장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인조잔디로 조성된 효자야구장 준공으로 그동안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없었던 시민과 야구 동호인들이 상시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야구장이 없어 유치할 수 없었던 전국 및 도 단위 규모의 동호인 야구대회도 유치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일 전주승화원 인근 효자야구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야구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자야구장 개장식 및 제10회 전주시장배 동호인야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