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문화일보> 창간 28주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19.5%의 지지를 얻은 이낙연 총리가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8.2%의 지지를 얻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위에 머물렀다. 1위 이낙연 총리와 2위 황교안 대표 간 격차는 11.3%포인트다.
특히 이낙연 총리는 한국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PK)에서도 황 대표를 앞섰다. 이 총리는 14.4%, 황 대표는 13.0%의 지지를 받았다.
3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7.2%), 4위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5.6%), 5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5.3%) 순으로 나타났다.
집권여당과 제1야당 간 지지도 격차는 2배 이상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34.0%, 자유한국당은 15.1%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0.4%로, 의석수 6석인 정당이 의석수 109석의 정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7.1%, 민주평화당은 1.3%다.
<문화일보>와 한국사회학회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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