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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공무원노조, 브랜드 콜 운영비 요구하는 개인택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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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공무원노조, 브랜드 콜 운영비 요구하는 개인택시 비판

“태백시 브랜드콜센터…특정 단체 전유물 아닌 시민 재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태백시지부는 31일 개인택시지부의 ‘태백시 브랜드콜센터’ 운영비 지원요청은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태백시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수개월 이상 태백시의 통합 콜택시 센터인 태백시 브랜드콜센터를 둘러싼 개인, 법인택시 간의 내분과 갈등으로 태백시 브랜드콜센터 운영 사업에 많은 차질과 혼란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택시 분란은 브랜드콜센터에서 탈퇴한 개인택시 업계에서 별도로 콜센터를 설립하고 콜센터 교환실을 운영했으나 운영비용이 부족하자 브랜드콜택시를 탈퇴한 자신들에게도 콜센터 비용 지원을 태백시에 요구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

▲태백산 브랜드콜 전화번호 안내 현수막. ⓒ프레시안

태백시지부는 “7개 택시 단체 중 1개 단체의 내분과 갈등으로 분열을 자초하고 브랜드콜센터에서 탈퇴한 개인택시지부의 콜센터 비용을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공적계약상 의무 없이 권리 없는 자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납세자인 시민에 대한 배임이자 해당 공무원에게 위법한 행위를 강요하는 것”라고 지적했다..

또한 “재정이 열악한 인구 4만4000명의 소도시에서 2개의 콜센터를 시 보조금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한 푼이 아쉬운 시 재정 형편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집단이기주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요즈음 택시업계의 화두는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처럼 택시 호출이 ‘전화콜’에서 유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모바일 서비스인 ‘앱콜’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전화콜’ 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화콜’ 건수가 줄어들고 있어 택시콜센터에 대한 지원금을 삭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정이 이러함에도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예산 절감이라는 공익을 내팽개치고 자기들만의 사익 추구에만 몰두하는 태백시 택시업계의 이전투구가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성토했다.

태백시지부는 “택시업계가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디지털 시대의 조류에 떠밀려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조속히 브랜드콜센터를 둘러싼 내분과 갈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버스와 더불어 택시가 ‘시민들의 발’로 서비스 개선에 매진해 줄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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