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2019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 ‘단풍마을’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24일 열린 대회에는 전국 9개 시도 292개 마을 중 예선을 거쳐 선정된 9개 마을이 참여했다.
농촌현장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상향식 마을발전계획수립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공무원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을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계획화하는 활동이다.
대상 마을로 선정된 단풍마을은 ‘물안개 피는 단풍마을’이라는 주제로, 현장포럼을 통해 마을소식지 발간, 호박터널 조성 등 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마을주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복건강 단풍마을 공동체를 구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또 단풍마을은 강원도의 2018년 기업형 새농촌 기초마을에 선정됐다.
올해는 기업형 새농촌 도약마을로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아 문화·복지분야의 마을개발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상은 11월 7일 농식품부 주관으로 대전에서 개최되는 ‘2019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관계자 워크숍’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단풍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농촌현장포럼 전에는 마을주민과 귀농귀촌인 간에 어색함이 있었지만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하고 난 지금은 주민들 서로가 한마음으로 마을 활력을 창출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주민 개개인이 농촌 유지 발전에 기여하는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