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30일 춘천 스케이컨벤션 2층 컨벤션홀에서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들 사진·편지공모전’ 시상식을 했다.
공모전은 분만취약지인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거주하는 임산부들이 사업단과 함께 ‘임신·출산을 통해 가족이 된 사진’과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편지’를 주제로 사진 104점, 편지 73점을 응모 받아 각각 30여 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고정배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보건소장 및 지자체 담당자와 관계자, 강원도 분만취약지 산모와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해 작품 시상 및 전시, 축하공연 등을 진행하고 사진·편지 공모를 통해 발간한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들’ 편지·사진집도 함께 전달했다.
사진·편지공모전을 주최한 사업단은 2015년 10월부터 생활권 내 보건소 및 산부인과 병원간의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3713명이 등록해 3104명이 출산했다.
전국 최초로 고위험 산모 선별검사(HWANGS), 고위험 임산부 안전한 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 응급산모 안심택시,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선별검사비 지원, 고위험 신생아 안심성장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저출산 대책에 공헌한 점이 인정돼 사업단 권수희 담당자가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황종윤 사업단장은 “2015년 안전한 출산 환경을 구축하고자 출범한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 벌써 4주년을 맞이하여 기쁘다"며, "이번 편지·사진전을 계기로 많은 임산부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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