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구제역 발생 원천차단 일제접종 실시

내달 30일까지 소, 돼지, 염소 대상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구제역 발생 원천차단을 위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소, 돼지, 염소 등에 대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대상은 소 493호 9744마리, 돼지 1호 37마리, 염소 79호에 2050마리 등 총 573 농가 1만1830마리다.

정선군은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선군 청사. ⓒ프레시안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방법은 사육농가 50마리 이상의 전업 규모 농가는 구제역 백신을 축협에서 구매해 자가 접종 후 해당 읍·면에 접종표를 제출하고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의 접종 지원으로 실시된다.

군은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필요한 백신 수급을 완료하고 방역복 및 주사기를 지원하며 일제 접종이 적극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 게시, SNS, 공문 발송 등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일제 접종 이후 접종농가의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항체가를 검사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구제역 발생 원천차단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가축방역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신주선 소장은 “구제역 발생 원천차단을 위해 실시하는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가축 사육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