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내년부터 ‘거제’라는 상품을 전국 SNS 콘텐츠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대한민국을 뛰어라. 지자체 콘텐츠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차체 중 SNS가 활성화되어 있는 곳과 서로가 알리고 싶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 하기 위해 상대방 지자체에 출장, 콘텐츠를 만든 후 SNS 채널로 주기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콘텐츠에 공무원이 등장하는 것도 핵심이다.
또한 거제시 채널로 홍보한 것보다 CTR(클릭률=클릭/노출), CVR(전환율=행동으로 전환/클릭)을 훨씬 높여 방문객 유도에 효과적이다.
또 진정성 있는 SNS 팬(팔로워, 구독자, 이웃) 확보에도 좋아 홍보 기반이 더욱 갖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10월 23일과 24일 경기도의 몇 지자체를 찾아 콜라보를 제안,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
경기도를 먼저 찾은 이유는 1350만 명의 인구, 그리고 가장 북쪽에 닿아 있는 경기도, 가장 남쪽에 있는 거제시의 상징성으로 콘셉트를 만들 수 있어서이다. 먼저 경기도 지자체 중 원하는 곳 먼저 콜라보를 진행 후 인근 지자체도 같이 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900만 원이 채 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는 홍보담당관 직원 2명, 관광마케팅과 직원 1명 총 3명으로 꾸려 양 부서가 협업, 연중 한 달 넘게 이 프로젝트에 매달린다.
우정수 홍보담당관은 “거제시 미디어팀은 젊다. 그 감성으로 젊은 콘텐츠를 만들어 거제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믿고 지켜보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4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당한 SNS 파워를 자랑한다.
최근 유튜브 채널명을 B급 감성의‘대구탕TV’로 바꿨다. 또 최근 가장 핫 한 인스타그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