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29일 창녕군청에서 창녕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LH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녕군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이다.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는 종전의 영산고와 영산여고가 통합, 2008년 3월 1일 이설한 이후 유휴부지가 된 후 11년간 용도를 찾지 못하다가 지난 10일 창녕군과 경상남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공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정우 창녕군수는 “영산면 지역에 청년․신혼부부 중심의 행복주택 150호를 군 관내에 처음으로 건설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남도교육청과 LH 그리고 창녕군이 서로 협력, 지역 상생발전에 나선 결과로 11년간 유휴부지로 남아 있던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가 활용방안을 찾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H 변창흠 사장을 대신해서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혁 균형 발전본부장은 “창녕 영산 행복주택 사업이 창녕군과의 협약체결을 통하여 현실화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LH와 창녕군의 협력이 더욱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최근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시책 개발은 물론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 홍보하는 단기적 증가 시책과 더불어 주거 및 교육 여건 조성 등 장기적 인구증가 계획으로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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