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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연좌제적 공세, 우리당에 도움 안돼"

[내일신문 여론조사] 74.5% "반드시 투표"

박근혜 한나라당 새 대표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연좌제적 공세가 열린우리당의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당 지지자들도 네거티브 공세엔 비판적**

내일신문이 24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세이상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표 선출이후 열린우리당이 "독재자의 딸" "박정희 3공으로의 회귀" :아버지의 쿠데타에 이은 딸의 쿠데타"라고 연좌제적 공세를 편 데 대해 유권자의 80.7%가 "열린우리당의 선거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린우리당 지지층의 79.6%도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응답해, 열린우리당의 정쟁성 대응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또한 응답자의 53.2%가 "박근혜 대표 선출이 한나라당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나라당 지자층의 79.4%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봐, 박 대표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지지자의 51.2%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표의 이미지에 대해선 "세대교체와 참신함"(24.2%), "영남과 지역주의"(20.8%), "개혁적 보수와 원칙"(12.9%), "정치철학 부족"(8.7%)로 긍정적 이미지와 부정적 이미지가 혼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층, 한나라당 응집 조짐 나타나**

정당별 지지도는 열린우리당이 43.5%로, 18.9%의 한나라당을 두배이상 앞섰다. 이 수치는 지난 17일 여론사때보다 열린우리당은 1%포인트, 한나라당은 3%포인트 가량 높아진 수치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율의 경우 40대가 지난 조사때의 18.5%에서 이번에 22.8%로 4.3%포인트 , 50대는 21.0%에서 27.5%로 6.5%포인트 상승해, 중장년층의 한나라당 응집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반면에 민주당 지지도는 3.8%로 계속 추락해, 민주노동당의 4.8%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자는 27.7%였다.

이번 총선에서 '1당'이 될 정당으로는 61.7%가 열린우리당, 20.4%가 한나라당을 꼽았고, 민주당은 2.1%에 불과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 74.0%**

4월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투표확실층은 74.0%로 나왔다. 이는 지난 2000년 4.13 총선 투표율 57.2%보다 크게 높은 수치로, 이번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강한 참여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의 의의와 관련, "앞으로 4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인물을 선택하는 기회"(47.6%)라고 응답했다. 이어 나온 답은 "노대통령을 탄핵한 야당에 대한 심판"(31.2%), "현 노무현정부 1년의 실정에 대한 평가"(1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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