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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4주 연속 하락…전세대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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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4주 연속 하락…전세대란 여전

거래부진 속에 매수자 관망세 돌아서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의 조건부 재건축 결정 등의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아파트 시장은 거래 부진에 따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 시장은 여전한 오름세를 보였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12%가 떨어져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 역시 각각 -0.02%, -0.01% 떨어졌다.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송파의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2차는 연초 수준의 시세로 떨어졌다. 서초 역시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 한신1차 이외에도 방배 홈타운 등에 대한 매수가 부진하면서 시세가 하락하는 등 강남권의 매매가 하락이 이어졌다. 노원(-0.09%), 영등포(-0.01%), 도봉(-0.01%) 등 강북지역 역시 강남의 약세를 따라가고 있다.

일산(-0.04%), 중동(-0.03%), 평촌(-0.03%), 분당(-0.01%) 등 신도시 지역 역시 전반적인 거래부진에 시달리면서 호가가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의왕(-0.09%), 화성(-0.05%), 파주(-0.05%), 의정부(-0.03%), 용인(-0.03%) 등 수도권 전반에 걸쳐 비슷했다.

반면에 전세시장은 서울 내 매물 부족으로 수요가 신도시와 수도권으로 옮겨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의 전세가가 0.1%로 소폭 상승한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4%, 0.09% 오르면서 상승폭을 넓혔다.

서울은 강동(0.15%)과 마포(0.15%), 성동(0.15%) 등이 오른 반면 송파(-0.08%), 양천(-0.15%), 서초(-0.02%)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0.26% 오른 것을 비롯해 중동(0.18%), 산본(0.11%) 등에서 오름세가 도드라졌고 이외에도 광주(0.26%)와 구리(0.25%), 시흥(0.22%), 화성(0.20%) 등 수도권 지역의 전세값도 상승했다.

부동산114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위례신도시와는 반대로 아파트 매매시장은 경기 위축과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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