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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간도 방파제 낚시객 바다에 빠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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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간도 방파제 낚시객 바다에 빠져 숨져

통영 해간도에 방파제 낚시를 온 50대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17분께 통영시 해간도 방파제 앞 해상에서 A(58·진주시)씨를 구조해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고는 A씨의 일행인 C씨가 승용차를 안전한 장소에 주차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났다.

물에 빠진 A씨는 10시 27분께 주변 팬션에 투숙한 관광객이 산책하던 중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도착하는 사이 A씨는 인근에 있던 어선이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구조대는 A씨를 인계받아 구조정에 옮겨 실은 후 심폐소생술을 하며 통영 시내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해경은 일행인 C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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