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우호·경제교류에 따른 앞으로의 발전과 전망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4개국(대한민국·중국·일본·러시아) 10개 도시(포항·동해·속초·투먼·연길·훈춘·돗토리·사카이미나토·요나고·블라디보스토크)가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 거점도시 간 우호·경제 교류에 따른 발전과 전망’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권은 에너지 자원의 보고(寶庫)이자 무한한 발전 가능성으로 각광 받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이제 환동해 시대의 핵심적인 주체로서 산업협력 고도화, 인적·문화교류 확대 등 도시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동북아시아 협력의 지평을 넓혀나자”고 말했다.
관련해 환동해권 물류시장 협력을 주도하기 위한 공동 거버넌스 구축,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 환동해권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무역상담회 개최 등을 제안했디.
또 각 도시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비전과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동해권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대한민국과 중국, 일보,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시아 각국의 민·관 연구기관과 통상·물류전문가, 무역지원기관 등을 망라한 다자간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서 “나진-하산, 훈춘-자루비노 등 각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루트 확보는 물론 도로‧철도 등을 통한 내륙-항만 간 복합운송 체계 정립, 제도 표준화 및 간소화를 통한 원스톱 세관절차 마련 등 다양한 대책을 공동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일행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홍콩과 선전시, 징먼시 등을 방문하여 대표적인 창업허브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게 된다.
또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협의, 에코프로GEM 방문, 징먼시와 교류의향서 체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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