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민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최근 3년간 포항시가 발주한 2천만원 이상의 정책연구용역 분석결과를 통해 이같은 효율성을 강조하는 시정질문을 가졌다.
김민정 의원은 먼저 "관련 규정(정책연구의 공개)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단 13건의 결과만 공개해 시민들의 알 권리가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용역 발주의 목적이 불투명한 사례로 특정부서에서 관련업무가 아닌 주제의 연구용역을 수의계약을 통해 발주한 사례외 비슷한 연구용역의 반복이 있었지만 결과물이 없는 등의 부실사례가 상당하다"고 질책했다.
김 의원이 지적한 사례는 ‘포항관광 활성화 및 마케팅 연구용역’과 ‘통일 한반도시대 환동해권 거점도시 성장전략 연구용역’, ‘포항 국보관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과 ‘환동해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등으로 유사 반복 용역에도 결과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각 정책연구용역 결과는 새올행정시스템의 용역자료방에서 공유되고 있으며 특정부서의 발주가 아닌 그 부서의 POOL용역비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사 용역의 반복은 포항시가 역사문화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실시된 용역을 국비사업으로 연결시키고자 했으나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박물관 관련 용역은 중앙부처와 적극 교감을 통해 박물관을 지역에 유치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조례 제정을 통해 정책연구 용역의 공개로 시민 알권리 충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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