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의 저층세대의 생활권·일조권 침해, 교통난 심화 등 에 대한 건축민원이 대폭 개선될것으로 보인다
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은 지난 22일 개최된 1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최근 늘고 있는 웅천지구 건축민원 관련 주민 입장을 대변하고 여수시에 적극적인 중재를 당부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선효 의원은 이날 웅천 부영아파트 8·9차 분양변경, 꿈에그린아파트 앞 오피스텔 건축허가, 골드클래스 테라스힐 신축과 관련해 발언했다.
이 의원은 먼저 웅천 부영아파트 8·9차 분양변경 문제는 당초 임대 모집으로 홍보가 됐음에도 이후 갑자기 분양으로 변경된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영아파트는 홍보와 달리 지난 8월 28일 구 임대주택법이 아닌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8·9차 임대 모집공고를 취하 접수했고, 10월 15일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임대에서 분양으로 변경승인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실을 인지한 6·7차 입주예정자들이 모집공고 당시 8·9차를 임대로 모집하겠다는 사실을 유포한 것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서 6·7차 입주예정자들이 6·7차도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할 것, 건축 시 8·9차와 같은 자재를 사용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의원은 다음으로 꿈에그린 아파트 앞 오피스텔 건축허가, 골드클래스 테라스힐 신축과 관련해 발언했다.
꿈에그린 아파트 앞 오피스텔의 경우 지하 3층, 지상 7층, 총 5동 규모로 꿈에그린 아파트 9층 높이로 건축 예정인데 입주민들은 조망권 상실 등을 이유로 비상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 의원은 추가피해로 저층세대의 생활권·일조권 침해, 교통난 심화, 어린이 교통안전 위험 증가, 공사기간 매립지 지반침하에 따른 건물 균열 등도 들었다.
지난 4월 착공한 웅천 골드클래스 테라스힐 신축과 관련해서는 발파로 인한 건축물 균열과 소음, 분진 피해 등의 주민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지역 주민 44세대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무진동 발파, 주민감시요원 배치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웅천은 지금 건축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사업시행자는 시민 고충을 이해하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고, 시는 적극적인 중재와 지도·감독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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