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제265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구(舊)포항역사 복원과 함께 이 지역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만호 시의원(민주당 우창·용흥·양학동)은 이날 구(舊)포항역사 복원시점과 구체적인 계획, 도시개발에 있어 최소한의 경관을 보호할 수 있는 공공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시정질문을 가졌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구(舊)포항역사 복원은 한국철도도시공단이 이 일대 3만4933㎡ 개발을 위해 현재 사업주관자 모집공고중에 있으며 올해 말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이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반영과 공감대를 형성해 위치, 면적, 규모 등 전반에 대해 토지소유자 및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舊)포항역 복합개발사업은 "당초 용흥동과 중앙동 일원 7만7409㎡ 규모의 첨단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코레일의 부지평가액 과다산정으로 사업신청자가 없어 추진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속한 사업시행을 위해 사업지구를 분리해 도로 서쪽을 1단계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녹지, 공원, 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대폭 유치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단계로 도로 동쪽부분에 포항시를 대표할 명품 조경과 첨단 ICT 커뮤니티 시설이 결합된 주상복합건축물사업을 추진하고 160억원을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 9월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11월까지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12월 실시계획 인가에 이어 2020년 1월 사업주관자 모집공고 등을 거쳐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을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 이 계획은 사업추진 과정에 경관과 건축 심의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추가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폐철도부지와 중앙상가 등을 연결해 주변과 조화로운 개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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