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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5.4%...2주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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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5.4%...2주째 상승세

시정여설 여론, 비공감 49.6% vs 공감 45.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5%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1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0.4%p 오른 45.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9%p 내려간 50.4%를 기록해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5.0%p로 좁혀졌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p 증가한 4.2%였다.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22일 일간집계에서 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가,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와 정경심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보도가 확산되었던 23일에는 40%대 초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전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중도층 지지율 또한 2주째 결집세가 이어지면서 40.0%를 기록했고, 2주 전 64%를 상회하던 부정평가는 56.5%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선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과 공감한다는 의견의 비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교육, 검찰개혁 등에 대해 시정연설을 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가 지난 23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감이 45.8%, 비공감이 49.6%로 나타났다. 공감과 비공감 의견 격차는 3.8%p로 오차범위 4.4%p 안쪽 수치다.

세부적으로 '비공감' 여론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30대,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거나 대다수인 반면, '공감' 여론은 호남, 50대와 4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 20대 에서는 '비공감'과 '공감' 여론이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이 6.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시정연설 의견 조사는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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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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