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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9.1%, 3년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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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9.1%, 3년래 최악

전체 실업률도 3.9%로, '고용의 질'도 하락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지난달에는 청년실업률이 9.1%에 달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전체 실업률은 3.9%로 치솟는 등 고용 사정이 계속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년실업률 다시 9%대로 높아져**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90만명으로 1월보다 4만6천명(5.4%) 늘었고 실업률은 3.9%로 0.2%포인트 높아져, 지난 2001년 4월의 3.9%이래 3년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실업자는 7만8천명(9.5%) 늘고 실업률은 0.2%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청년실업자(15~29세)가 46만명으로 지난 1월보다 1만1천명(2.4%) 증가했고, 청년실업률도 1월의 8.8%보다 0.3% 포인트가 높아진 9.1%를 기록, 지난 2001년 2월의 9.2%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대 실업자는 5천명이 증가했으나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2.9%였으며, 40대와 50대는 각각 2만1천명과 1만명이 늘어났고 실업률도 각각 0.3% 포인트가 오른 2.4%와 2.3%를 나타냈다.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는 80만4천명으로 전달보다 4만9천명이 줄었으나, 이 가운데 추가 취업 희망자는 12만9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만명(30.3%) 늘어나 내용적으로는 고용 사정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사태는 면했으나 아직 갈길 멀어**

그러나 다각적 고용증대 정책의 결과로 취업자는 2천2백만5천명으로 1월보다 6만9천명(0.3%) 늘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50만7천명(2.4%) 늘어났다. 전년 동기대비 취업자 증가율은 작년 10월 0.4% 하락에서 11월 0.2% 상승으로 반전된 후 12월 0.2%, 올 1월 1.7% 등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 단념자'도 10만5천명으로 1월보다 1만9천명(15.3%)이 감소했다.

취업 시즌과 농한기, 명절 특수 등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 조정실업률은 3.3%로 전달과 같았다. 계절 조정 실업률은 작년 11월 3.6%로 정점에 올랐다가 12월에 3.5%로 꺾인 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 및 공공서비스업에서 1월보다 45만3천명이 증가하며 7.7%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제조업 12만명(2.9%), 건설업 3만명(1.8%) 등에서도 비교적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 그러나 농림어업 취업자는 9만1천명(5.5%)이 줄어 농촌파괴의 심각성을 재입증해주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7천명(0.3%)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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