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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전통시장의 새로운 성장모델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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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전통시장의 새로운 성장모델로 자리매김

개장 이후 3800만명 이상 방문, 경제 파급 효과 2800억 이상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전경ⓒ대구시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이 이제 ‘관광의 별’을 넘어 전통시장의 새로운 성장모델로 자리 잡으며, 청년 상인들이 꿈을 이루는 창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대구의 대표 시장인 서문시장은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되며, 2016년 6월 ‘대한민국의 중심, 대구에서 야(夜)하게 놀자!’ 라는 주제로 전국 최대 규모인 80개 매대의 야시장을 조성했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개장 이후 3천 8백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2,8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야시장을 무대로 촬영하는 등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30일 ‘KBS 다큐멘터리 3일’에 방영된 이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2년 전 개장한 한옥게스트하우스는 특색 있는 야간 경관과 한복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개장이후 만여 명의 관광객이 투숙하는 등 인기를 끌어 도심 체류형 관광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이어 상설문화공연, 서문가요제, 청년 버스킹, 스트릿 댄스배틀, 해외뮤지션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볼거리 또한 매력적인 요소로 손꼽았다.

또 서문시장 야시장의 성공요인으로 시민 및 외국인 50여 명이 판정단을 운영 다양한 먹거리와 제품을 선정하는 야시장 매대 셀러 모집 방식과, 도시 철도를 연상하게 하는 매대 디자인의 참신성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서문시장은 야시장 개장 이후 평일에는 평균 2만여 명 주말에는 평균 5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서문시장역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30개 역사 중 승객이 가장 많아 청년 상인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들 간 네트워크를 통해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고객 집객 효과가 높은 환경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기에, 청년 상인들의 창업 역량을 키우는 소상공인 창업 허브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글로벌 명품시장 사업으로 육성된 서문시장 야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그 성과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창업을 희망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분들에게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창업의 디딤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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