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알프스로 불리는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가 상복(賞福)이 가득한 건축물 우뚝 서고 있다.
22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대상'에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가 일반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파머스빌리지는 상하농원이 지난해 7월 개관한 자연 속 다목적 호텔.
총 3층 높이에 41개의 객실을 보유한 파머스빌리지의 외관은 나무 외벽과 크고 작은 자연석 석벽, 곧은 지붕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파머스 빌리지의 건축테마는 야생화가 피어나고 자연 초목이 가득한 언덕 위에 곡식, 목초, 농기구 등을 저장하는 헛간이자 화초를 재배하는 온실로, 농부가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상하농원은 '가상의 마을을 상상하고, 꾸며낸 혁신적인 공간'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2019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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