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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화물연대 "공영차고지ㆍ임시공터 마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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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화물연대 "공영차고지ㆍ임시공터 마련해 주세요"

"과태료 20만원 가량 내야하니 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진주지회는 지난 18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영차고지 설립과 임시공터 마련을 촉구했다.

화물연대본부 진주지회는 “화물차를 주차할 곳이 없다"고 하면서 "인도나 자가용 전용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불법이라는 이유로 과태료를 물게 되는데, 과태료 비용이 20만 원이다. 하루 20만 원 벌기도 힘든데 과태료를 20만 원 가량 내야하니 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시장님과 대화를 요구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동문 지회장은 “진주지회 소속 노동자만 200여명이 되는데 화물차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진주JC 부근에 화물차 주차장 마련이 서둘러 되지 않는다면, 충무공동에 있는 KNN 부지라도 임시로 사용했으면 한다. 주차장이 없어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해소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진주 화물연대가 공영차고지 설립과 임시공터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프레시안(김동수)

교통행정 담당은 “KNN 부지는 사유지라서 시에서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양산·창원·사천에서도 견학 올 정도로 진주는 화물 주차공간이 많고 잘돼있는 편”이라며 “내년 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대형차 주차난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밤샘 주차단속도 무분별하게 단속하는 것은 아니다”며 “주택·아파트 등 거주지에서 소음이나 공해 민원이 들어오면 현장단속을 안할 수 없다. 1차적으로 계고를 한 다음 벌금을 부과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현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탄동 440-3번지 일대 5만 702제곱미터 면적에 총사업비 305억 원을 들여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중 1단계 사업은 1만 3944제곱미터 면적에 대형 103면, 소형 42면 규모로 지난 2016년 완료해 운영 중에 있다. 2단계는 3만 6758제곱미터 면적에 대형 230면, 소형 74면 규모로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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