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귀포시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 개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지원 보장사업 추진

제주도는 17일 오전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사회복지사 및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제주도의회 고현수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영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출범식 에서 제주도와 보건복지부, 제주도의회, 서귀포시가 ‘서귀포시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서귀포에서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잘되어야만 앞으로 전국으로 확산돼 모든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서귀포시 공무원들을 비롯해 여러 협력기관, 도의회의 많은 노력과 협력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과 정부, 도의회, 협력기관 모두 마음을 모아 복지1등 서귀포시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배병준 실장은 축사에서 “중앙정부도 부처 간 MOU를 체결해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고현수 부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자기 집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진보와 보수, 여와 여가 따로 없다”며 “도의회에서도 협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연극형태로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에 지난 4월 4일 제주시는 장애인 돌봄 분야에, 5월 13일 노인 돌봄 분야에는 서귀포시가 각각 선정됐다.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돌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는 곳’에 기반을 둔 대상자 중심의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 욕구에 맞춘 주거, 보건의료, 돌봄 등의 서비스 연계·통합 제공함으로써 평소 거주지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보장하는 사업이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원희룡 지사는 배병준 실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6월 14일 서울에서 있었던 ‘2019 사회복지정책대회’에서 제시한 ‘전국 사회복지연수원’의 제주도 건립과 관련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