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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오전 10시 세번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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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오전 10시 세번째 기자회견

두번째 기자회견서는 "5백여억 받았다" 주장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는 9일 오전 10시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중간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한 대국민사과 등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2년 대선에서의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해 이 전 총재가 대국민사과 회견을 하기란 이번이 세번째다.

이 전총재 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회견에서 불법자금 문제에 대해 거듭 사과한 뒤 "대선자금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옥에 가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해 1월 미국으로 출국당시 서정우 변호사로부터 3억원을 받은 경위에 대해서도 해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전 총재는 그러나 지난달 15일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두번째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에서 우리당은 기업으로부터 5백억원 가량의 불법대선자금을 받아썼다”고 말해, 검찰이 8일 불법대선자금 중간발표에서 밝힌 한나라당 모금액 8백23억원과 차이가 나는 대목에 대해 어떻게 해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시 이 총재는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은 대선후보였던 제가 시켜서 한 일이며 전적으로 저의 책임으로, 제가 처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제가 이 모든 짐을 짊어지고 감옥에 가겠다”고 말했었다. 당시 이 총재는 기자회견후 곧바로 검찰에 자진출두해 8시간동안 조사를 받은 바 있어, 세번째 기자회견후에도 검찰에 출두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검찰은 그러나 8일 중간발표에서 이 전총재에 대해서는 아직 직접적 혐의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총선전 수사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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