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러시아 아르툠시, 경제우호교류 협약

동해·묵호항 이용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16일, 동해시청에서 러시아 아르툠시(아브디예프 알렉산더 블라디미로비치)와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진행된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산물 가공 및 물류분야 여건 개선과 물동량 창출 ▲민간차원 특산물 판로확보와 기업유치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문화·예술·관광분야 교류 추진 등이다.

시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동해·묵호항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준비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활용한 북방물류 및 북극해 시대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6일 동해시청에서 동해시-러시아 아르툠시 간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해시

한편, 아르툠시는 러시아 남동부 프리모르스키 지구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블라디보스토크 및 아시아 태평양 국가 판매 시장과 근접해 있어 운송 접근성 등 투자 개발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